07시즌 한화 이글스 최고의 경기는?


<사진출처: 대전일보>


1. 07시즌 한화 이글스 최고의 경기는?

1) 정민철 프로통산 2번째 20완봉승 달성 5/04 vs 기아 대전

안타수는 기아가 10개로 8개의 한화보다 오히려 많았다. 하지만 김태균의 솔로홈런과 크루즈의 투런홈런 포함 3타점의 활약으로 한화의 4:0승리. 한화의 우익수 고동진은 9회초 김상훈이 친 타구를 무리하게 잡으려다가 뒤로 빠뜨렸으나 이후 연이어진 고동진-한상훈의 호송구와 신경현의 재치로 1루주자 손지환을 홈에서 잡아내어 경기가 종료되었다. 정민철은 개인통산 20번째 완봉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또한 이날의 승리는 일본복귀 이후 첫 완봉승이었다. 정민철의 관록과 위기 관리능력이 빛났던 경기.

2) 땜빵선발 양훈 민한신 격파 7/14 vs 롯데 대전

이날 승리를 기대했던 한화팬들은 아마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선발은 롯데가 자랑하는 에이스 민한신, 한화의 라인업에는 비주전 선수들로 가득차 있었다. 허나 정작 손민한은 이도형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는등 일치감치 무너졌고 양훈은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 하나를 허용하기는했지만 5.1이닝 2실점으로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올시즌 첫 선발승을 올린다. 이날 타선에서는 타석에서 4타수 3안타 1도루, 수비에서 4회 강민호가 친 좌중간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김동영이 돋보였다.

3) 양훈 데뷔 첫 완봉승 8/12 vs SK 문학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후 한달여만에 다시 선발로 등판한 양훈, 상대 선발투수는 03년 SK의 1차지명자 송은범이었다. 이날 양훈은 눈부신 호투와 행운까지 겹치며 데뷔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리게 된다. 5이닝 4안타 무4사구투로 호투한 양훈은 9안타를 치면서도 단 두점만 뽑아주는 등 팀 선배들이 별 도움은 되지 못했지만 하늘의 도움으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 행운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허나 이날 자신의 올시즌 행운을 모두 썼는지 더 이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4) 옵션 포함 7억 백금팔 유원상 감동의 첫승 9/13 vs 삼성 대전

8월 30일 선동열 감독의 닭잡듯 이겨주겠다라는 말이 나온 이후 첫 맞대결을 펼친 양팀의 선발투수는 긁히면 무적인 세드릭과 이전까지 한화전 21.2이닝 1자책 방어율 0.42에 빛나는 메존이었다. 하지만 세드릭과 메존은 일치감치 물러났고 총 12명의 투수가 등판하는 혈전을 펼쳤다. 결국 세드릭을 구원한 06년 한화의 1차지명자로 계약금 5억 5천, 옵션 1억 5천 등 팀 역대 최다계약금을 받았던 유원상이 입단후 2년여만에 감격의 첫승을 거두었다. 메존이 보였던 한화킬러의 면모는 이날로 종료되었다.

5) 슈퍼 플레이오프(?) 10/19 vs KIA 광주

올시즌 마지막 경기...중계도 없고 관중도 네자릿수에 미치지 못한 광주구장에서 그들만의 경기가 펼쳐졌다. 순위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경기답게 양팀의 라인업은 유망주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이날은 김태완과 정범모 한화 두 유망주들의 투맨쇼가 돋보였다. 김태완은 4타수 4안타 홈런 1개, 2루타 2개로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에 실패했으며 정범모는 데뷔 첫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투수 유망주인 정민혁과 유원상은 각각 데뷔 첫승과 첫세이브를 거두는 한편 남부리그 삼진 1,2위인 전현태와 김강은 사이좋게 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2. 07시즌 한화 이글스의 인상적인 경기는?

1) 쿠옹의 불쇼-1 6/16 vs 롯데 대전

9회초 6:3의 상황 한화팬은 누구나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의 우월솔로 홈런과구대성의 난조로 따라붙은 6:5한점 뒤지고 있는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손용석은 구대성이 다섯 번째 던진 공을 통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역전, 이어나온 정수근의 중전안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9회말 반격에서 김민재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대타 송광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패배했다. 경기종료후 대전구장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나 뭐라나...

2) 누가 누가 점수를 못내나 8/5 vs 현대 대전

이날 현대가 기록한 안타수는 12개 그리고 4사구는 5개였다. 하지만 뽑아낸 점수는 단 한점...한화는 10회말까지 단 한개의 안타(홈런이라 지지는 않았다.)만을 뽑아냈을 뿐이었다. 결국 한화가 11회말 김태균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4:1의 승리를 거두었다. 겨우 2이닝을 던진 박준수가 맞은 안타수는 8.2이닝을 이어던진 동료들의 두배였다. 그래봐야 두개였지만...;;;

3) 쿠옹의 불쇼-2 8/21 vs KIA 광주

4:1로 앞선 8회말 올시즌 한화의 불펜진을 지켜온 안영명이 올라왔다. 그러나 안영명은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장작을 쌓아놓고 구대성으로 교체되었다. 시즌 내내 무릎부상에 시달려온 구대성은 장성호에게 적시 2루타, 최희섭에게 빗맞은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2사 3루에서 이종범이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결국 9회초 한점차 리드를 지킨 KIA가 승리를 가져갔다.

4) 아름다운 친정사랑(?) 9/9 VS 현대 대전

9회초 1사 만루 이택근이 나오자 한화벤치에서는 송진우를 빼고 권준헌을 투입시켰다. 이택근은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 라는 격언대로 권준헌의 초구를 통타했고 타구는 좌측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당시 대전 구장의 한화팬들은 아마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망연자실에 빠져있었음이 틀림없다. 이어나온 브룸바 역시 권준헌의 초구를 통타, 중앙펜스를 훌쩍 넘겨버린다. 공교롭게도 올시즌 권준헌은 피홈런 4개를 모두 현대타자들에게 허용했다.

3. 07 시즌 한화 이글스 최고의 선수는?

1) 류현진 211이닝(2위) 2.94(4위) 17승(2위) 7패 178탈삼진(1위) 6완투 1완봉

작년보다는 성적이 떨어졌지만 평균투구수 1위(111.6개) 총 투구이닝 및 투구수 2위, 방어율 4위(2.94) 탈삼진 1위(178개)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데뷔후 2년 연속 무리한 투구를 해왔고 본인의 자기관리 역시 좋다고 할수 없는 것이 향후 걱정거리.

<사진출처: 조이뉴스24>



2) 정민철 155.1이닝 2.90(3위) 12승(공동 5위) 5패 1완투 1완봉

올시즌 필자가 예상했던 정민철의 성적은 3점대 중반에 150이닝 10승 이상이었다. 정민철은 155.1이닝을 던졌고 10년만에 2점대 방어율로 복귀했다. 아직 팔꿈치에 부담이 남아있는듯. 뒤늦게나마 자기관리가 잘되서 다행이다. 이제 아프지 말기를...

<사진출처: 데일리안>


3) 안영명 61경기 94이닝 3.06 1승 1패 15홀드(공동 7위) 79탈삼진(18위)

올시즌 한화가 구대성의 무릎부상과 문동환의 부상이탈에도 불구하고 순위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을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선수가 불펜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 5,6월 누적된 피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후반기 방어율이나 장타허용이 상승했지만 내년 초중반 구대성의 공백을 메울수 있는 선수는 바로 이 선수. 어린 선수가 뛰어난 자기관리능력을 가진 것도 큰 장점.

<사진출처: OSEN>


4) 크루즈 0.321(6위) 22홈런(공동 4위) 85타점(공동 4위)

수비는 기대이하였지만 공격에서만큼은 데이비스 이상해주었다. 후반기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런닝화를 신고나오면서 경기를 소화했던 선수. 이제는 이팀에서 볼수 없겠지만 언제 어디에서나 행복하기를...

<사진출처: 데일리안>




5) 김민재 0.273(28위) 6홈런 47타점 9도루

어이없는 실책이 잦기는 했지만 올시즌 팀의 내야사령관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했고 작년과는 달리 타석에서도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내 타율 2위) 어이없는 실책중에는 체력저하도 한몫했는데 과연 내년에 이 선수의 체력부담을 누가 덜어줄런지.

<사진출처: OSEN>

4. 07시즌 한화 이글스의 발견

1) 한상훈 0.259 2홈런 33타점 6도루

난 이선수가 풀타임으로 뛰면서 2할 5푼 넘게 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다. 체력이 너무나도 약하기에 꾸준히 나오면 2할이 간당간당할거라 생각했다. 허나 올시즌 타율은 무려 0.259이다. 체력적인 문제로 극부진했던 9월 성적을 제외하면 0.275. 올시즌 한상훈보다 타율낮은 선수들은 전부 접시물에 코박고 반성하라. 안타까운 것은 곧 군대에 가야한다는 점.

<사진출처: 마이데일리>


2) 양훈 47경기 64.1이닝 7승 4패 2세이브 3홀드 1완투 1완봉

뛰어난 하드웨어에 어울리지 않는 빠르지 않은 공을 던지며 고질적인 제구불안마저 안고 있어 많은 한화팬들에게 오승환과 윤석민에 비교된 선수. 시즌초 무리한 등판으로 밸런스를 잃기 전까지 한화불펜의 중추적 역할을 하였으며 2군에서 밸런스를 회복하고 온 뒤 팀의 감초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사진출처: 스포츠서울>


3) 유원상 8경기 19이닝 2승 1패 1세이브 방어율 2.84

팀내 역대 최다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2년차. 입단후 큰 활약이 없었고 올초 부상도 있었으나 꾸준히 재활훈련을 하여 극복해냈다. 150에 육박하는 직구를 던질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나 아직은 거친 면이 있다. 아직 하체가 떠있는 느낌을 주는데 좀더 하체를 이용한 투구를 하면 더욱 좋은 공을 던질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은 불펜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출처: 데일리안>


4) 김태완 0.245 4홈런 12타점

김태완의 전반기 성적은 0.189/0.295/0.264 하지만 후반기 성적은 0.317/0.364/0.634. 한화가 막판 추석 3연전에서 삼성에게 스윕을 거두며 3위를 지켜냈을 때 한화의 4번타자는 김태균이 아닌 김태완이었다는 사실. 9개의 장타중 7개의 장타가 후반기에 나왔다.

<사진출처: OSEN>


5) 김동영 0.188 1타점 1도루

이 팀에 타구판단이 좋은 외야수는 없다. 상대의 내야를 뒤흔들수 있는 압도적으로 빠른 발을 가진 선수도 없다. 하지만 이선수라면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직 타격적 능력은 떨어지기는 하지만 평범한 내야땅볼에도 1루에서 접전을 펼치는 빠른발과 타구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낙하지점에 가있을 수 있는 타구판단은 이 선수의 강점.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공식홈페이지>

위클리이닝 4호에 올라간 글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투표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닝 사이트로 가보시길. 투표란이 마련되어 있으니 직접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한화 글 외에 8개 구단의 최고의 경기 설문이 진행 중이니 참여하세요.

경기나 선수 선정 부분에서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갔기는 합니다만...ㅋㅋ

아래 링크를 사용하시면 바로 가기가 가능합니다.

[SK] 07시즌 SK의 주목해 볼 경기와 선수들

[두산] 07시즌 두산 베어스 최고의 경기는?

[한화] 07시즌 한화 이글스 최고의 경기는?

[삼성] 07시즌 삼성 라이온즈 최고의 경기는?

[LG] 07시즌 LG 트윈스 최고의 경기는?

[현대] 07시즌 현대 유니콘스 최고의 경기는?

[롯데] 07 시즌 롯데자이언츠 최고의 경기는?

[KIA] 07 Tigers Award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y 風林火山 | 2007/12/25 16:39 | 이닝 | 트랙백(2) | 덧글(19)

Tracked from Baseball Diary at 2007/12/25 16:42

제목 : 07 시즌 두산 베어스 최고의 경기는?
07 시즌 두산베어스의 분전은 시즌 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특히 4월 초반 6연패에 빠지며 꼴찌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던 4월 내내 10월의 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도 07년의 두산베어스를 화제의 팀으로 만든 것은 리오스-김동주의 두 주축과 이종욱-고영민-김현수-민병헌-채상병 등의 새 얼굴들, 그리고 안경현을 위시한 노장들의 어우러짐이었다. 물론 이를 모두 어우러지게 한 것은 코칭스......more

Tracked from 쿼터메인's menta.. at 2008/01/06 00:59

제목 : [롯데] 07 시즌 롯데자이언츠 최고의 경기는?
1) 07시즌 롯데 자이언츠 최고의 경기는? 후보1. 4월 26일 SK vs 롯데 (마산) 올시즌 중반부터 프로야구를 보신분들은 믿지 않겠지만, 4월달 SK와 롯데와의 첫 3연전은 팽팽하게 이어졌다. 1승 1패인 상황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 초반 이대호의 3점 홈런으로 롯데는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끈질긴 SK와 롯데의 실책이 겹치며 결국엔 3:3 동점이 되었고, 이후부터는 양팀 불펜을 총동원하며 팽팽한 경기가 계속되었다. 경기를 마무리 지......more

Commented by eunie2 at 2007/12/25 16:43
일단 제 블로그에 올린 '07 두산 최고의 글'을 트랙백으로 붙입니다 ㅎ 이쪽도 투표 요망~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5 17:12
트랙백으로 붙였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흐스흐 at 2007/12/25 17:15
권준헌이 그 유명한 공두오였나요;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5 17:21
네네 공두오...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작명센스가 죽이는군요. ㅎㅎ
Commented by BlueThink at 2007/12/25 17:26
류현진의 자기관리가 그렇게 안 좋나요? 사바시아처럼 체력유지를 위한 몸불리기로 알았는데 아닌가?
그래도 송진우같은 몸관리의 레전드에게 전수받았으면 하네요. 지금처럼 막 던지면 관리고 뭐고 없겠지만.

국내야구는 뭐 기사의 양이나 질도 그리 좋지 않은데다 관심도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BlueThink at 2007/12/25 17:33
그리고 김태완은 어케 보시나요? 스윙스피드가 떨어진다는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일단 배트부터 좀 머리 옆에 두는게 어떨지 싶기도 하고. 벌서 26살이 될 텐데 군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원조 차세대 거포 최진행이 돌아와버렸으니. 쩝.

유원상의 하체이용은 포기했습니다. 2년간 고쳐도 그 모양인데다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에 그정도로 능력있는 코치가 전무하죠. 상.하체밸런스를 좋아하는 선동렬이 3년 프로젝트 잡고 하면 모를까.

김동영은 전형적인 '컨택 안 되는 런너'로 보이고.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5 17:41
류현진은 일부러 불리는게 아니라 먹는 양에 비해서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몸무게가 증가중이죠. 발목이 안좋다는 말도 자주 들었는디...ㄷㄷ

김태완은 일단 타이밍잡는 방법부터 배워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윙궤적도 좀 줄이고...배트 끝이 향하는 방향도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디...그나마 김태완은 빠른 84라 내년에 25이죠. 연경흠, 송광민은 그야말로 안습...ㄷㄷㄷ

에혀 기아로 간 황병일 코치를 모셔왔어야 했는디 내년에도 전설적인 우경하 타격코치의 조련을 봐야 한다니...쩝...
Commented by 口笛 at 2007/12/25 23:07
류현진은 자신의 천재성에 너무 기대는 편이지요. 엘지 이병규처럼....

이병규도 엘지 있을땐 어지간히 놀았다드만요.
Commented by NewAce조바 at 2007/12/25 23:48
올시즌 한화경기하면 이도형이 손민한한테 연타석홈런 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 경기 지고 올해는 한화 진짜 못이기겠구나 생각했었는데..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6 00:02
口笛/쿠옹이 일본진출 전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구종전수를 많이 했는데 자신의 무기로 만든 선수는 없었죠. 그걸 보면 현진이의 습득력은 후덜덜...

NewAce조바/저는 그 경기를 직접 봤습니다. 로또라도 하나 긁었어야 하는건데...;;;
Commented by azreal at 2007/12/26 00:14
도형신께서 손민한에게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이 역시 올해 제일 큰 기억으로 남네요. 그때 경기장에 들어가서 라인업을 보자마자 오늘 괜히 왔다고 아무리 전반기 마지막 경기지만 김인식 감독이 팬들을 위해서라도 이래선 안된다고 투덜거렸는데 내 인생 최고의 경기 가운데 하나였어요. 도형신께서 홈런을 처음 치실때는 별로 안믿었는데 연타석 홈런을 치시니까 관중석이 참 훈훈했다죠.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6 00:20
azreal/경기장에서 라인업을 보니 승패에 상관없이 재미는 있을 것 같더군요. ㅋㅋ
Commented by 희나리 at 2007/12/26 00:36
한화팬으로 이렇게 글을 읽으니까 올 한해가 머리속에서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내년에도 좋은 성적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넘나 at 2007/12/26 14:54
이도형이 손민한에게 연타석 홈런을 쳤던 경기와

손용석이 구대성에게 역전 2루타를 쳤던 경기... 둘 다 대전 구장에서 직접 봤더랬죠. 서로 상반된 의미로 둘 모두 후덜덜했던 기억이...

그건 그렇고...

한화에서 제일 탐(?) 나는 선수가 안영명과 김태완인데요,

안영명은... 정말 올해 그 녀석 없었으면 한화는 어쩔 뻔했는지... 잘 가꾸기만 하면 크게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유원상보다 더 말입니다.

김태완은... 제가 소위 '내츄럴 본 파워 히터'라 불리는 선수들을 선호하는데... 김태완도 딱 그런 스타일로 보입니다. 기아의 김주형이나 스크의 최정 혹은 최훈 만화 GM에 나오는 김기정같은 선수 말입니다.

헌데, 김태균과 포지션 중복이라... 뭔가 대책이 필요할텐데...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6 14:59
넘나/ 저도 그 두경기를 직접 봤습니다. 김태완은 올시즌 끝나고 상무행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았을텐데...쩝...현장에서 잡았다는 말도 있는 것 같은디 정확한 사실은 알수 없겠죠.

안영명의 경우에는 마인드가 참 좋아서 정말 이뻐하는 선수입니다. 겨울에도 트레이닝 복 입고 보문산으로 산악런닝을 하는 아이라 ㅎㅎ 기다린 보람이 있죠. 보기와는 달리 애가 강단도 있고...고교시절과 체형을 비교해보면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느껴지죠.
Commented by 주자낭랑 at 2007/12/26 23:41
영명 선수도 이제 군입대를 생각할 나이가 되지 않았던가요?
구대성 선수가 무사히 복귀하신다고 해도
영명 선수 없이 마운드를 꾸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참 막막한데...
올림픽 엔트리에서 빠진게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네요...-_-;;;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6 23:43
아직 올림픽 본선 엔트리가 나오려면 시가니 남아있지요. 올해 만 23세인데 김인식 감독이 물러날때면 만 25세가 되겠군요. 04년 시즌 끝나고 간다고 할때 안붙잡았으면...쩝...
Commented by 주자낭랑 at 2007/12/26 23:50
2차 예선 전에 엔트리 조정이 있을거라곤 해도
아무래도 데려갈 선수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게 영 껄적지근하네요...-_-;;;

아,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
좋은 글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ㅎㅎㅎ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6 23:52
내년시즌 활약도에 따라 합류할수도 있겠죠. 어차피 본선엔트리가 결정나기 전에 잘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후보군에 오를 선수들의 네임밸류를 생각할때 쉽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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