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닝)한화이글스 주간 리뷰

공동 7위 한화이글스


4월 6일 현재 8전 2승 6패 승률 0.250
주간 성적 : 2승 4패

우리히어로즈에게 3연패를 당하며 팀 개막 최다연패의 기록을 새롭게 썼던 한화, 기아를 만나
2승 1패를 거두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선발 중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류현진과 유원상 둘뿐이었고 불펜진 역시 안영명을
제외하고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번타자인 김태균이 복귀하면서 중심타선에 무게가 실
리기는 했지만 기복이 심한 테이블세터 진은 그야말로 불안하기 그지없다.

에이스 류현진은 1시점 완투승으로 5연패의 사슬을 끊어주었지만 2선발인 정민철은 부진을 이
어갔다.  유원상은 주초와 주말 두 번의 등판에서 컨트롤의 난조로 많은 4사구를 허용했지만 위
기관리능력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제몫을 다해주었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04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에 선발로 등판한 윤규진은 5회 위기를 넘
기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남겼고 5선발로 나왔던 송진우는 기대 이상의 피칭 내용을 보여 주
었다.

안영명을 제외한 양훈, 윤기호는 기복이 심한 피칭을 보여 주었고 토마스는 컨트롤에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블론세이브와 패를 기록했다. 최영필 역시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동환이 이르면 주말 쯤에 복귀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지난 시즌 막판보다 얼마나 구위가 올
라왔느냐가 관건이다. 문동환이 성공적으로 선발투수로 복귀하게 된다면 윤규진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불펜진으로 가세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김태균이 빠진 타선은 집중력에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도망갈 수 있는 찬스나 추가득점 찬스를
날려 우리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김태균은 복귀하자마자 홈런을
신고했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결승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에 무게감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기복
이 심한 테이블세터진과 상대적으로 빈약한 하위타선이 문제가 될 여지를 남겼다. 추승우는 떨
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노출했고 전년도 컨택은 별볼일 없었지만 출루율은 좋은 편이었
던 고동진은 부상이 도진 탓인지 2군으로 갔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한 신인 이희근은 일요일 경기 선발로 출장해 선발투수 유원
상을 효과적으로 리드하는 한편 타석에서도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며 삼성에 트레이드 된 심광
호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워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다음주 상대는 두산과 삼성으로 작년 시즌 열세를 보였던 팀들이다. 비록 두산의 타선이 시즌초
부진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홍성흔의 복귀로 인한 팀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다음주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치고 올라가느냐 아니면 계속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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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주형광 은퇴 관련 글을 기고해주신 이닝의 처음부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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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風林火山 | 2008/04/08 17:23 | 이닝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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