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7일
6/6 한화 VS 우리, 송진우 2000탈삼진 달성
오늘 진우옹이 3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89년 데뷔한 이후 20시즌
만에 달성한 쾌거.
입단 후 김영덕 감독 밑에서 92년까지 혹사당한 이후 주춤하다가 95, 96년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 이후 2년간 다시 주춤하다 서클체인지업을 장착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03년
팔꿈치 수술을 한 이후 예전의 볼끝이나 변화구의 날카로운 맛은 없었지만 좋은 활약을 해
주었고 작년 주춤하면서 이제 힘들겠거니 생각했으나 올시즌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서며 현
재 팀내에서 사실상 에이스 내지 2선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20년 전처럼 말이다. 이 것을
보면서 팬들은 송회장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고 반면 코칭스탭, 젊은 투수들, 프런트들은 X
잡고 반성해야 한다. 8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킬 동안 단 한점도 빼주지 못한 타자들
역시 마찬가지. 또한 오늘 경기를 보면서 2군에서 반성해야 할 선수도 한명 있다.
기아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휘청거렸던 한화는 오늘 송회장의 역투를 발판삼아 간신히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양팀 선발투수들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의 피칭을 펼쳤고 이후 양
팀 계투들의 효과적인 투구 속에 지긋지긋한 0의 행진이 깨진 것은 연장 12회였다.
1회초 히어로즈가 먼저 선취점을 낼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택근의 2루타와 2번 전준
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클린업인 송지만과 브룸바가 범타로 물러났
고 도루와 정성훈의 볼넷으로 2사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숭용의 외플로 선취점 실패.
한화는 1회말 투아웃 이후 클락의 몸에 맞는 공과 긴똑딱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에 실패. 2회초 히어로즈가 다시 강정호의 안타와 이택근의 볼넷으로
투아웃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경기는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0의 행진을 이어갔고 3
회초 정성훈이 루킹삼진을 당한 이후 송지만이 5회와 7회 연타석 삼진을 당하면서 전인미
답의 2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었다. 과연 이기록을 누가 깰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아마도 건강한 시즌이 줄어든 현대야구에서는 쉽지 않을 듯 한데...
한화는 9회부터 윤규진과 토마스가 이어던졌고 히어로즈는 10회부터 노환수가 원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한 뒤 황두성이 이어던졌다.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을 듯 싶었던 경기가 끝
난 것은 연장 12회말
한화는 이범호가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이후 오승택이 번트를 댄 타구가 절묘하게 굴러가며 타자주자마저 세이프되어 노
아웃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히어로즈는 추승우를 볼넷으로 거르며 만루작전이라는 배수
진을 쳤지만 황두성이 원스트라익 투볼 상황에서 던진 네번째 공이 이희근의 몸에 맞으면
서 끝내기 밀어내기 힛바이피치로 한화가 3연전의 첫 경기를 가져가게 되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빠른 공과 적절한 오프스피드 피치로 9회까지 한화타선
을 개관광시킨 마일영 역시 대단하기는 마찬가지. 정신력과 성실함의 차이는 오늘날 마
일영과 조규수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회장님의 대기록 달성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는 바이다.
만에 달성한 쾌거.
입단 후 김영덕 감독 밑에서 92년까지 혹사당한 이후 주춤하다가 95, 96년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 이후 2년간 다시 주춤하다 서클체인지업을 장착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03년
팔꿈치 수술을 한 이후 예전의 볼끝이나 변화구의 날카로운 맛은 없었지만 좋은 활약을 해
주었고 작년 주춤하면서 이제 힘들겠거니 생각했으나 올시즌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서며 현
재 팀내에서 사실상 에이스 내지 2선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20년 전처럼 말이다. 이 것을
보면서 팬들은 송회장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고 반면 코칭스탭, 젊은 투수들, 프런트들은 X
잡고 반성해야 한다. 8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킬 동안 단 한점도 빼주지 못한 타자들
역시 마찬가지. 또한 오늘 경기를 보면서 2군에서 반성해야 할 선수도 한명 있다.
기아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휘청거렸던 한화는 오늘 송회장의 역투를 발판삼아 간신히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양팀 선발투수들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의 피칭을 펼쳤고 이후 양
팀 계투들의 효과적인 투구 속에 지긋지긋한 0의 행진이 깨진 것은 연장 12회였다.
1회초 히어로즈가 먼저 선취점을 낼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택근의 2루타와 2번 전준
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클린업인 송지만과 브룸바가 범타로 물러났
고 도루와 정성훈의 볼넷으로 2사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숭용의 외플로 선취점 실패.
한화는 1회말 투아웃 이후 클락의 몸에 맞는 공과 긴똑딱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에 실패. 2회초 히어로즈가 다시 강정호의 안타와 이택근의 볼넷으로
투아웃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경기는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0의 행진을 이어갔고 3
회초 정성훈이 루킹삼진을 당한 이후 송지만이 5회와 7회 연타석 삼진을 당하면서 전인미
답의 2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었다. 과연 이기록을 누가 깰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아마도 건강한 시즌이 줄어든 현대야구에서는 쉽지 않을 듯 한데...
한화는 9회부터 윤규진과 토마스가 이어던졌고 히어로즈는 10회부터 노환수가 원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한 뒤 황두성이 이어던졌다.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을 듯 싶었던 경기가 끝
난 것은 연장 12회말
한화는 이범호가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이후 오승택이 번트를 댄 타구가 절묘하게 굴러가며 타자주자마저 세이프되어 노
아웃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히어로즈는 추승우를 볼넷으로 거르며 만루작전이라는 배수
진을 쳤지만 황두성이 원스트라익 투볼 상황에서 던진 네번째 공이 이희근의 몸에 맞으면
서 끝내기 밀어내기 힛바이피치로 한화가 3연전의 첫 경기를 가져가게 되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빠른 공과 적절한 오프스피드 피치로 9회까지 한화타선
을 개관광시킨 마일영 역시 대단하기는 마찬가지. 정신력과 성실함의 차이는 오늘날 마
일영과 조규수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회장님의 대기록 달성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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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07 00:08 | 트랙백 | 덧글(18)





혼자 죽거나 내야만 넘기라고 빌고 있었는데 시간 끈거에 비하면 어처구니없는 결말이;;
어쨌든 뼈빠지게 고생하고도 아무것도 못얻은 마일영 지못미(회장님은 통산 2000K라도 기록하셨으니...)
다소 아쉽다면 어린 후배들 좀 닥달(...)해서라도 관리 좀 시켜주셨으면 하네요. 아무리 북일고출신들이 판치는 구단이라도 회장님의 경력이면 함부로 제동걸지 못할 테니까요.
일본의 송진우같은 노장좌완 한 명도 실력이 준다지만 자기관리와 후배들을 이끌면서 키우는 능력을 인정받아 억대 연봉을 받는 것처럼(조지마 겐지도 그 투수가 키웠다고 하더군요) 그런 역활이 정말 절실한데 말이죠.
류현진, 김태균 니들을 보고 배워라. 장코치님 태균이 닥달 좀 시키시길. 진짜 야식 끊었으려나요.
야식이라는 개념은 밤새우다 동이 틀 무렵에 먹는 것이 아닐지요. ㄲㄲㄲㄲ
온몸을 던져(?) 팀을 살렸군요
회장님의 2000 탈삼진 축하드립니다. 한국야구에 있어 경사네요. 마해영이 있는건 재앙.
던지면서 큰 스윙을 끌어내서 땅볼을 유도하는 것이 참 경이롭네요.
회장님의 대기록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제는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계의 기념일 중
하나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_-b
근데 마지막에 공맞는 순간은 솔직히 깨더군요. 이런 어이없는 결말이 있나 싶어서요.
조규수...둘다 팔꿈치 부상이 있었지만 한선수는 공익기간 중 피땀을 흘리면서 재활에 성공했고 한선수는 그냥 대충 묻어가고 있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