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想無念

지난주 지긋지긋했던 후반기들어 류현진이 나오지 않는 날 깨지던 징크스를 깼다.
그러나 이번주 첫경기에서는...류현진이 나오던 날 맨날 이기던 징크스가 깨졌다.
이제 ㅈㅈ를 쳐야할 시점.

멍청한 선발투수 기용이었다. 김인식은 나름대로 승부수를 던진답시고 오늘잡고 그
여세를 몰아 내일 경기까지 잡을 생각이었지만 어디 세상사가 그렇게 마음대로 되
던가. 그렇게 4강에 가고 싶다면 류현진에게 휴식을 충분히 주면서 류현진이 나오는
경기를 확실히 잡고 다른 경기에 투수들을 적절히 기용해야 했거늘. ㅉㅉㅉㅉ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조정훈에게 말린 듯 싶다. 아마도 롯데 자이언츠의 차
기에이스는 이 놈이 될 것 같은데. 작년 한화가 대전에서 손용석한테 발렸을 때 이넘
이 김태균, 이범호를 힘으로 찍어눌렀었던가.

류현진이 통증을 호소하는 빈도가 점점 잦아지는데 과연 내년, 또 그 이후에는 어떨
런지 모르겠다. 진짜 김인식은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그렇게 투수를 잡아드시
고도 선수를 보호한다는 이미지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니 ㅋㅋㅋㅋ

어디서는 김인식 덕분에 박명환이 롱런하고 있다고 하는데...입단 후 3년간 존나 던
지다 부상, 3년간 거의 쉬다시피하고 한해 달리고 다음해 부상으로 한동안 개점휴
업, 이후 시즌 중에 계속 휴가를 쓰다가 올해는 장기휴가, 잘도 롱런하는 중이구먼.

그래도 김인식이 심혈을 들여키우는 유망주 1호 이도형은 뚜런호무랑, 그러나 3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끝내기 땅볼 ㄲㄲㄲㄲ

김인식도 ㅈㅈ를 친 것인지 평소와는 달리 2군투수들을 내보내던데 내일 선발은 원
상이네. 9월들어 징하게도 굴린다. ㅋㅋㅋㅋ

이제 시즌이 끝나간다. 위에 세팀은 정해졌고 4강행 막차를 탈 팀도 거의 굳어졌지
않나 싶은데 이제 관건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2위싸움.

골든글러브는 2,3위 팀들이 대부분 가져갈 듯. ㄲㄲ 한화는 이대호를 3루수로 돌린
분 덕에 하나 챙기겠군하. 늦었지만 추석 선물세트라도 하나 보내도록 ㄲㄲㄲㄲ

'SK는 박경완의 부상으로 올해도 한장만 건질 듯...'라고 썼었는데 생각해보니 고
녀석이 있었잖어. 두장이겠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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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風林火山 | 2008/09/17 00:12 | 염좡이글스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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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내사랑매니 at 2008/09/17 00:19
현진 어린이 쓰러지는 날 인식옹 테러 들어갈지도 ㅠ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0:32
그래도 옹호할 사람들은 옹호하지 않을까요 ㄲㄲ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8/09/17 00:27
피자신으로 로또맞은거까진 봐주겠는데.. 2사 12루 3점차에서 추승우는 완벽하게 개그..
그리고 오늘 올라오신 김백만 박정진이는 5년전에도 직구만 빠르고 컨트롤 안된다는 '유망주'였지요?
박정진이는 이제 직구도 안빠르더구만.

참 제가 운이 좋은겐지 5년전인가.. 잠실에서 엘지-한화 직관을 갔을때 박정진이가 왠일로 146km 직구가 '제구가 되면서'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한 걸 봤답니다. 눼눼 -_-;;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0:32
김백만은 직구도 안빠릅니다요. 힘넣어서 던지면 죄다 빗나간다죠 ㄲㄲ 박정진하면 고의4구 폭투가 빠질 수 없죠. 한번은 동점, 한번은 끝내기 ㄲㄲㄲㄲ
Commented by 박양 at 2008/09/17 00:30
아 오늘 경기 문자중계로만 봤는데 류뚱이 통증을 호소해서 바꿔준 건가요? 어흑.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0:31
통증을 호소했는지는 모르겠고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Commented by 푸하핫 at 2008/09/17 00:35
오랜만에 클락이 한건 해주는가 싶더니만 이제는 제대로 파열음 터진듯 ㅎ
사실상 가을 물 건너 갔고, 오늘 투수 기용은 완전히 실패;;;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9:05
그러게 말입니다. 유망주 이도형의 홈런이 더 안습 ㄲㄲㄲㄲ
Commented by 5950 at 2008/09/17 01:11
류현진선수.. 이러다 맛탱이 가는건 아닐런지요ㅠ 지금 너무 걱정 됩니다 ㅠㅜ

조정훈선수는 내년에 가봐야 알듯 싶은데.. 생각보다 직구구속이 안나와서..쩝
그나저나 상위네팀중에 붙박이 1루수가 없으니 우리규니는 운도 따르는것 같네요.ㅋ
쨋든 매번 느끼지만 김인식감독님 사전에 패배란 없다는듯 보이는것 같아요ㅋㅋㅋ
저는 화나팬이라 자주 들어오는데 설마 ㅄ는 아니겠져;;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9:05
조정훈같은 경우는 원래 구속이 강점인 선수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덧글도 많이 남겨주시와요
Commented by 이세리나 at 2008/09/17 02:32
WBC 4강으로 가장 덕을 본 건 선수들이 아니라 김인식감독..
뭘 해도 나쁜 소리 안듣고
뭘 해도 국민 감독 소리듣고
가끔 무전술로 보이는게 믿음의 야구로 포장되고..

물론 싫어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쳐야 할건 고쳐야 하는데..ㅜㅜ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9:06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거기에 맞춰 변해야 살아남는 법이죠.
Commented at 2008/09/17 07: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7:57
정근우보다는 빵사마와 광혀니가 아닐지요. 조성환의 타격이 워낙 압도적이라 정근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연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9/17 08:43
뭐 딴건 몰라도 최소한 어제 경기는 방송사 입장에서 별 재미 없는 경기였다는 건 뭔가 의미가 있을듯 하네요. 사실 전 갠적으로 시방새스포츠에서 해주는 경기는 그만큼 비중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무려 케비씨엔과엑티엔에서 같은 팀 경기 조낸해주고 이스픈은 간만에 쿄진경기해줘서 승짱3연타석홈런쇼보여주고.. 음 이래저래 어제 화나와 롯데경기는 쩝. 안습이었습니다.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9:07
롯데팬들 입장에서는 대단히 의미있는 경기였겠지요. 강병철 감독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고 작년에 조질나게 욕먹었던 김주찬과 이인구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네요.
Commented by Azreal at 2008/09/17 08:56
아직도 야구 보시나요. 전 길거리에서 주황색 옷만 봐도 욕이 튀어나와서 도저히 야구 못보겠습니다. 어제 버스에서 라디오로 해주길래 들었는데 이뭐-_-. 김인식 감독이 내년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09:08
마지막에 문자중계로만 봤슴미다. 어차피 내년까지인거 김인식 종신감독으로 계약했으면 하네요. 얼마나 팀이 망가질지 궁금해서리 ㄲㄲㄲㄲ
Commented by rezen at 2008/09/17 14:01
타팀팬 입장에선 저런 사람이 경쟁팀 감독이란게 고맙지마 야구팬 입장에선 종신감독 시켰다간 류현진이 박배추꼴 날거같아서...제발 무사히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팀을 이꼴로 만들어도 여전히 엠팍 같은데선 선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네요 하며 김인식 옹호하던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이미지가 참 무섭습니다.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9/17 14:08
감독한지가 4년째인데 선수가 없으면 말 다한거죠. 투자를 안하는 구단이기는 하지만 유격수 FA로 영입해줘, 마무리 이적료 물어주면서 데려와줘, 에이스 운좋게 줏어와줘. 마무리는 조까치 굴리다가 먹튀소리나 듣게 만들고 전임감독이 쌍욕들어가면서 재활시킨 에이스급 투펀치도 나가리되게 만들고...이도형, 윤재국을 그렇게 쓰는데 새로운 선수가 나올리 없죠. 타격의 완성도가 동기생들에 비해 가장 뛰어났던 송광민은 2년간 허송세월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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